'佛입양'된 이건주 동생, 뼈있는 한 마디.."왜 부모 역할을 안 한거죠?" ('아빠하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6.11 08: 28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프랑스로 입양간 이건주 동생이 뼈있는 말을 남기며, 41년 만에 입양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 예고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순돌이로 알려진 배우 이건주가 최근 44년만에 친 엄마와의 만남에 이어, 프랑스에 입양간 친 남동생을 만나게 됐다.

어린시절 할머니, 고모 손에 자랐다는 이건주.쭉 외동으로 알았다가 최근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 다 커서야, 고모로부터 두살 어린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됐다고 했다.
현재 동생은 프랑스에 입양된 상태. 이건주는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됐다"고 했다.그렇기에 아예 한국어를 할 수 없다는 것.다행히 동생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던 이건주. 동생의 이름은 건철이라고 했다.동생의 존재를 알았을 때 이건주는 "막연히 동생의 존재가 너무 좋아, 기뻤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너무 미안해져, 따지고보면 나보다 더 타지에 버려진 친동생"이라며 울컥, 눈물을 참았다. 
현재 42세인 동생, 프랑스 이름은 줄리앙이라고 했다. 1세 때 프랑스에 입양된 것. 동생은 "입양을 알게된 후 궁금한 점이 많았다 내가 어디에서, 어떤 나라로 왔는지,내 뿌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고 했다.  
예고편 41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과  형제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나눠보기로 했다. 그리고조심스레 동생의 진심을 묻는 이건주.  동생은 "부모님은 왜 날 입양 보냈던 건지  왜 한명은 남겨지고 한명만 입양 보내진 건지  궁금하다"며  그 동안 듣지 못한 이야기를 물었다. 그러면서 동생은 "우리 부모님은 왜 부모 역할을 하지 않았나"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건주는 "나도 몰랐던 상황"이라며  "부모님은 왜.. 우리 형제가 왜 헤어져야했을지"라며 눈물, 41년만에 동생이 알게 된 입양의 진실을 밝힐 예정이라 전해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