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근황..반려동물 회사 차리고 개치원 운영까지 “직접 운영해보니”[일문일답]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6.11 09: 31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강아지를 위한 ‘개호강 유치원’ 운영을 위해 반려견 관련 자격증까지 딴 배우 조한선이 “반려견에 대한 걱정이 ‘개호강 유치원’을 직접 운영하며 해소됐다”며 반려인 필수 시청을 당부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배우 조한선이 전현무X강소라X박선영X레이와 함께 ‘개호강 유치원’ 운영 중이다. 조한선은 ‘반려동물위탁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강아지 유치원 운영에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나 조한선은 ‘반려동물 전문회사’의 대표이사이기도 해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은 이미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는 “전문가적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며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인정했다. 또 조한선은 ‘대형견 반’ 담임을 맡았음에도, 사실 대형견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집 나가면 개호강’에 대한 속마음을 낱낱이 공개했다. 다음은 조한선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 (감독 신근호)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배우 조한선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4.07 / dreamer@osen.co.kr

1.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 든 생각과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평소에도 반려견과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해소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소문난 반려인이신데 반려견 자랑 한번 부탁드립니다.
- 저희 반려견은 저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겁도 많고요. 저와 닮은 게 자랑이에요! 
3.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출근 후 혼자 남겨진 반려견이 반려인의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하는데, 반려견과 함께하시면서 본인에게 가장 큰 걱정은 어떤 건가요? 또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시면서 그 걱정들이 많이 해소됐나요? 
- 평균적으로 대한민국의 반려견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6~7시간이라고 알고 있어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반려견 혼자 있는 시간을 완벽히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회성을 길러주는 게 제일 좋은데, 비용도 걱정이 되지만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유치원에서 사회성을 기르는 방법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촬영을 통해 직접 ‘개치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저도 궁금함이 해소되고 걱정도 좀 줄어들었습니다.
4. '집 나가면 개호강'을 통해 깨닫거나 얻은 게 있으시다면 어떤 점일지 궁금합니다. 
- 결국은 애정과 사랑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반려견의 환경과 성격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어요. 또 지속적인 교육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5.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하셨던 게 있으신가요? 촬영 전의 마음가짐과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 달랐던 점은 어떤 거였나요?
- 반려견들을 조금 더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교육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자격증 시험을 보기도 하고 준비를 위해 조금 더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6. 함께한 강아지들과 교감하시면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으셨다면요? 
- 대형견에 대한 선입견과 무서움이 있었는데 마음을 열고 보니 순수하게 보였습니다.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았어요. 또 ‘중소형견 반’, ‘대형견 반’ 친구들과 선생님 모두 함께 운동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촬영도 잊을 수 없어요.
7.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본인의 캐릭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는 체육 선생님을 맡았고, 대형견들과 함께 뛰어놀며 몸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8. 놓치면 안될 관전포인트 하나 짚어주시면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비록 선생님들도 완벽하지는 못하고 부족하지만,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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