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피싱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12일 '숙스러운 미숙씨' 채널에는 "배우 이미숙, 챗 GPT의 첫 만남..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미숙은 제작진들의 제안으로 챗GPT 콘텐츠를 촬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에 "내가 그때 이거 한번 피싱 당했을때 크롬에서 들어간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피싱 당하셨냐"고 놀랐고, 이미숙은 "통장이 털려가지고 한 5, 6천만원 날아갔다. 그 뒤로는 아예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지 않는다. 핸드폰에 카드가 심어져있지 않나. 카드 심어져 있는걸로 다 결제를 한거다. 새벽에 4시간동안.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깜짝 놀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경찰에) 이게 뭐냐 했더니 인터넷 상에서 쇼핑한걸 돈으로 바꿔주는 구조가 있대. 나 깜짝 놀랐다. 너무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는 완전히 핸드폰에 아무것도 하질 않아. 근데 그때 핸드폰이 복제가 된거다. 내가 핸드폰 쓴걸 그 사람들이 다 비밀번호 누르고 하는걸 다 본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미숙은 "안할래. 설치 취소할래. 나 무서워"라고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거 찍을까요?"라는 제작진에 "그러니까. 야 이거 다 털려. 메일같은거. 나 진짜 무서워"라고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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