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피싱 피해 당했다 "휴대폰 해킹+통장 털려..6천만원 날렸다"(숙스러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6.13 09: 22

배우 이미숙이 피싱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12일 '숙스러운 미숙씨' 채널에는 "배우 이미숙, 챗 GPT의 첫 만남..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미숙은 제작진들의 제안으로 챗GPT 콘텐츠를 촬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에 "내가 그때 이거 한번 피싱 당했을때 크롬에서 들어간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계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이미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3 /sunday@osen.co.kr

이에 제작진은 "피싱 당하셨냐"고 놀랐고, 이미숙은 "통장이 털려가지고 한 5, 6천만원 날아갔다. 그 뒤로는 아예 핸드폰으로 (결제를) 하지 않는다. 핸드폰에 카드가 심어져있지 않나. 카드 심어져 있는걸로 다 결제를 한거다. 새벽에 4시간동안.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깜짝 놀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경찰에) 이게 뭐냐 했더니 인터넷 상에서 쇼핑한걸 돈으로 바꿔주는 구조가 있대. 나 깜짝 놀랐다. 너무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는 완전히 핸드폰에 아무것도 하질 않아. 근데 그때 핸드폰이 복제가 된거다. 내가 핸드폰 쓴걸 그 사람들이 다 비밀번호 누르고 하는걸 다 본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미숙은 "안할래. 설치 취소할래. 나 무서워"라고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거 찍을까요?"라는 제작진에 "그러니까. 야 이거 다 털려. 메일같은거. 나 진짜 무서워"라고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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