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영화가 들어와야 하지"..딸 앞 자금난 고백 (백지영)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6.13 10: 16

정석원이 자금난(?)을 호소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서는 "일주일 동안 혼자 남게된 정석원이 딸을 위해 만들어 준 요리는? (백지영 미국투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행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백지영을 위해 남편 정석원이 9살 딸 하임이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석원은 오늘만은 하임이를 위한 식사 준비를 직접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아직 하임이한테 밥을 한 번도 안 해줬다. 왜냐하면 쟤도 입맛이 까다로워가지고. 어떡하지. 뭐 하지"라며 고심에 빠졌다.
배달음식을 원하는 딸의 의견을 뒤로하고 장을 보기 위해 편의점으로 나선 정석원은 "톤이나 말씀하시는 게 뭔가 자연스러워지셨다"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근데, 고삐가 풀릴까 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왔다 갔다 할 것 같은 부분이 있다"며 "저번 영상에서 아내에게 랄랄 부캐 '이명화 같다'고 한 게 걸린다. 눈치를 보고 있다. 잘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편의점에 도착한 정석원은 "제 느낌으로 라면을 끓여주는 게 낫겠다. 짜장면을 시켜주기보단, 돈 없다고 해야겠다. 쟤 저 돈 없는 거 안다. 제 느낌대로 먹여보겠다"라며 해병대식 라면을 예고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그림 그리기 대결에 돌입했다. '소원 내기'를 건 가운데, 하임이는 "아빠 일주일 동안 운동 안 가기"를 내세웠다. 이어 "영화 시작할 때 하면 되잖아"라고 말했지만, 정석원은 "들어와야 하는 거지"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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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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