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단일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오후 12시25분에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3000석) 입장권을 모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10번째 매진이다.
올 시즌 33승 2무 31패 승률 .516 리그 6위를 기록중인 SSG는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의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추신수를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에 성공했다. SSG는 “이번 매진은 기존 구단 최다 기록(9회, 2010·2024시즌)을 넘어서는 성과다. 특히 시즌 반환점을 넘기기도 전에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SSG는 3월 22일(토), 23일(일) 두산전, 4월 20일(일) LG전, 5월 10일(토) KIA전, 11일(일) KIA전 더블헤더(1,2차전), 24일(토), 25일(일) LG전, 6월 3일(화) 삼성전에 이어, 35경기 만에 시즌 10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SSG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경기(71⅓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4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날 1군에 복귀한다.
롯데는 알렉 감보아가 선발투수다. 감보아는 올 시즌 3경기(18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