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광고 모델로서의 약속을 지켰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이이경, 하하와 주우재가 팀을 나눠 ‘만 원의 행복’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팀 미션으로 ‘서촌 가기’를 받은 유재석과 이이경은 점심값을 해결하기 위해 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다. 지인의 식사에 숟가락을 얹어 돈을 아끼겠다는 심산으로,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임우일의 1시간 30분을 걸어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나 자전거를 타자는 유재석과 무조건 걸어가야 한다는 이이경의 의견이 충돌했다. 이이경은 “교통비 때문에 질 수 있다”면서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유재석은 “예능 쪽에 잘 안나오는 캐릭터다. 금질남(금방 질리는 남자)”라며 이이경의 뜻을 존중했다.

음료 값을 아끼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물을 얻어 마시기도 한 유재석과 이이경은 임우일의 집에 도착, 점심값을 흥정한 끝에 즉석밥을 천원에 구매하기로 했고, 반찬값은 나오는 메뉴를 보고 흥정하기로 했다.

임우일은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와 김지민이 함을 들였다면서 그때 얻어온 밑반찬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먹다 남은 치킨을 반찬으로 선보였는데, 이때 유재석은 특정 브랜드의 치킨이 아니면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 치킨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유재석은 결국 치킨을 먹지 못했고, 추가로 달걀 프라이에 백원을 지출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