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대역전승을 거뒀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에서 대구FC를 2-1로 이겼다. 승점 22점의 제주는 9위가 됐다. 대구(승점 12점)는 최하위다.
제주출신 김주공이 대구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한종무의 패스를 받은 김주공이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뽑았다. 김주공은 친정팀을 상대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제주가 반격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유리 조나탄과 데닐손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22분 남태희의 코너킥을 송주훈이 헤더로 떨궜다. 조나탄이 머리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35분 이창민의 패스를 받은 데닐손이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데닐손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