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명품 빈티지 제품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고소영은 지난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클래식은 영원하다'라는 제목의 빈티지 명품 소장품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여기 있는 것들은 최소한 20년, 25년? 30년 가량 된 물건들이다"라며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실제 고소영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일상에서 착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바. 오랜 기간 명품 빈티지 제품까지 폭넓게 '내돈내산'으로 수집해온 것이다.
고소영은 그 중에서도 "저는 엄마 물건 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며 모친에게 물려받은 명품 가방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명품 브랜드의 머리핀을 소개하며 "이 핀은 사실 엄마 건 아니고 제가 어렸을 때 구입한 건데 독립하기 전에 본가에 제 물건들을 두고 온 것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런데 어느 날 본가에 놀러갔는데 새 언니가 이 핀을 하고 있더라. 속으로는 '나도 이 거 있었는데 어디 갔지' 생각하면서 물어봤는데 '이거 어머님이 주셨어'라고 하더라. 방에 가서 엄마한테 '이거 내 핀인데'라고 말했다. 엄마가 방에 굴러다니던 걸 새언니한테 줬다고 하더라. 새언니한테 더 좋은 새로운 명품 머리핀을 선물하고 돌려받았다"라며 웃었다.
이에 제작진이 "무서운 시누이"라고 평하자, 고소영은 "나 안 그런다. (새언니랑) 엄청 친하다. 내가 우리 언니 얼마나 좋아하는데"라며 억울해 했다. 실제 고소영은 새언니와 가구 쇼핑을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돈독한 관계라고.
더불어 고소영은 "그러다가 이 핀을 또 사우나에서 두고 왔다. 전화하고 찾아왔는데 그 다음부터는 안 하고 케이스에 넣어놓기만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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