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이면 100번 돌리라고 한다” 11회말 홈 태그 아웃…왜 김경문은 “3루 주루코치 잘못 아니다” 감쌌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6.15 14: 4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한다. 
2위 한화는 1위 LG를 0.5경기 차이 뒤쫓고 있다. 한화가 승리하면,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전날 연장 11회말 홈 태그 아웃 상황에 대해 “100번 해도 100번 돌리라고 했을 거다”고 3루 주루코치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 시즌 맞대결 9차전에서 연장 11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1위를 지켰고, 한화는 LG와 0.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안치홍이 이재원의 좌전 안타에 홈에서 LG 박동원에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5.06.14 /jpnews@osen.co.kr

한화는 전날 14일 LG와 연장 11회 접전을 펼쳤지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전에 찬스가 있었으나 아쉬웠다. 
연장 10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연장 11회말 2아웃 이후에 안치홍이 좌선상 2루타로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이재원이 2볼-2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앞 짧은 안타를 때렸다. 좌익수 송찬의가 달려나오며 원바운드로 잡았고, 안치홍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김재걸 3루 주루코치는 안치홍을 향해 팔을 돌려 홈으로 뛰도록 했다. 하지만 좌익수 송찬의의 홈 송구는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포수 정면으로 향했다. 포수 박동원이 공을 잡아 기다렸다가 안치홍을 태그 아웃시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 시즌 맞대결 9차전에서 연장 11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1위를 지켰고, 한화는 LG와 0.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안치홍이 이재원의 좌전 안타에 홈에서 LG 박동원에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5.06.14 /jpnews@osen.co.kr
김 감독은 15일 경기에 앞서 “아쉽지 않다. 상대가 (정확하게)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아웃이고, 옆으로 빠지면 세이프다. 무조건 100번이면 100번 돌리라고 한다”며 “그러니까 주루 코치 잘못이 아니다. 승부 잘한거다. 100번 그 이상이 와도 또 돌릴거다. 다음 타자가 치면 좋다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사 2루에서 안타가 나오면 대부분 홈 승부를 한다. 야수의 홈 송구가 빗나가는 요행을 바랐는데 실패했다. LG 좌익수 송찬의의 홈 송구가 완벽했다. LG 선수들은 무승부로 끝나자, 승리한 것처럼 기뻐했다.
한편 한화는 15일 이원석(중견수) 안치홍(지명타쟈)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한화 선발 투수는 문동주다. 올 시즌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21일 만에 복귀전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 시즌 맞대결 9차전에서 연장 11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1위를 지켰고, 한화는 LG와 0.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홈 보살을 성공한 LG 송찬의가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4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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