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3, 토트넘) 뒷통수를 쳤다.
영국 '가디언'은 15일 “토트넘이 마티스 텔을 약 3500만 유로(약 553억 원)에 완전 영입할 예정이다. 계약은 48시간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마티스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신분이다. 텔은 잠재적으로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이 텔을 붙잡은 것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예측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6/15/202506151828779388_684e92fce819a.jpg)
‘가디언’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텔을 임대로 영입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1000만 유로의 임대료를 지불했다. 텔의 이적료는 총액 4500만 유로(약 710억 원)”라고 부연 설명했다.
텔은 빠른 발과 양발 마무리 능력을 지닌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그는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성인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어린 텔이 계획대로 성장해주면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풀었다. 발바닥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손흥민은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울음을 참지 못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맞이한 첫 우승의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런던에서 카퍼레이드까지 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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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33세의 노장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토트넘의 미래 구상에 손흥민이 배제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이적시키고 얻은 이적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팀의 체질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