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결별할 것으로 보이는 카일 워커(35)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 에버튼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새로운 오른쪽 수비 자원을 찾는 과정에서 워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오른쪽 풀백 워커는 지난 2009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8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던 워커는 2017년 맨시티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FA컵 2회 우승, 카라바오컵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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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이빗 모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6/17/202506171118776042_6850d405c4a36.jpg)
하지만 워커는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워커는 지난 1월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사실상 맨시티와 결별이 확정됐다.
올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워커는 AC 밀란으로의 완전 이적이 무산되면서 일단 맨시티로 복귀했다. 하지만 워커는 반등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 계획에서 배제됐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앞서 터키 매체들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에서 이런 워커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에 공식 제안을 보낼 만큼 워커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사진] 조세 무리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6/17/202506171118776042_6850d4066ea7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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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가 에버튼에 합류하게 되면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 이럴 경우 친정팀인 맨시티를 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과연 프리미어리그에서 워커가 맨시티 전 동료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