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조이현과 3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는 김용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첫사랑을 위해 운명과 맞서는 여고생 무당 박성아(조이현 분), 그리고 그녀가 열어준 평범한 행복을 통해 운명을 역행할 배견우(추영우 분)의 이야기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추영우는 조이현과 ‘학교 2021’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일단 못본새 이현이는 더 예뻐졌고, 뭔가 나이는 저만 먹은 것 같고, 3년 밖에 안됐지만 되게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추영우는 “연기적으로나 외적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발전한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둘이 티키타카가 없었고, 현장이 정신이 없어서 대화를 못했다. 이번에는 친해져서 로맨스도 더 붙고, 개그적인 부분도 더 붙어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털어놧다.
조이현 역시 “저도 영우를 오랜만에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동갑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저희가 촬영을 할 시기가 4~5년 전이었다. 시간이 스무살 초반에 만났다가 후반에 만나니까 새로운 영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인 배우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이현은 “두번째로 만나니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껴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서로 맞춰본 사이니까 어떤 성향인지 알아서 굳이 맞추지 않아도 서로를 알아서 아이스 브레이킹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한편, tvN ‘견우와 선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tvN ‘견우와 선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