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쓸려고? ‘벌써 3696 지출’.. 리버풀의 미친 지갑, '2건 더 남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6.17 19: 08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올여름 무섭다. 다음 시즌 얼마나 더 강해질지 궁금할 정도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미 2억 파운드(약 3699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썼으나 더 많은 금액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미 레버쿠젠에서 2950만 파운드(약 545억 원)에 오른쪽 윙백 제레미 프림퐁(25) 영입했다. 여기에 프림퐁의 동료인 플로리안 비르츠(22)와 영입에 합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제레미 프림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은 비르츠와 연봉 1020만 파운드(약 189억 원)에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레버쿠젠과는 총 1억 1650만 파운드(약 2154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여기에 리버풀은 헝가리 대표 왼쪽 수비수 밀로시 케르케즈(22, 본머스)까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 여기까지만 총 1억 8600만 파운드(약 3438억 원)에 달한다. 
[사진] 플로리안 비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벌써 2억 파운드(약 3696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푼 리버풀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영입은 여전히 멈출 기미가 없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듀오인 알렉산드르 이삭(26)과 앤서니 고든(24)을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최근 몇 년간 거의 지출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돈을 쓸 수 있다"면서 "리버풀이 이삭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이삭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엄청난 금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사진] 알렉산데르 이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고든 건은 흥미롭다. 작년 여름에도 거의 리버풀에 합류할 뻔했기 때문에 지금도 가능성이 살아 있다"면서 "당시 거의 협상 마지막 단계까지 갔지만 뉴캐슬이 '보낼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리버풀이 고든에게 미련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영입을 위해선 기존 선수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삭은 뉴캐슬과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뉴캐슬은 이삭의 몸값을 1억 5000만 파운드(약 2770억 원)로 책정했다. 고든은 지난 여름 리버풀과 협상하는 대신 뉴캐슬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 앤서니 고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