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B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가 불륜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임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A씨가 B씨와 수차례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케줄 종료 후 단둘이 만나는 일이 잦았으며, 늦은 밤 포옹하거나 손을 잡는 등 다정한 스킨십 장면도 포착됐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17일 JDB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당사는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당사자는 사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이 특히 충격을 안긴 이유는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 소속사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김준호 입장에선 충격적이었을 것”, “결혼 준비 중에 이런 뉴스는 진짜 놀랄 듯”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둥지를 튼 대표적인 코미디 소속사로, 김준호, 김지민을 비롯해 김대희, 유민상, 김민경, 홍윤화, 김민기, 신기루, 오나미, 홍인규, 박소영, 이정인, 한윤서, 김태원 등 다수의 개그 스타들이 활동 중이다.
사내 경영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결혼을 앞둔 김준호·김지민 커플에게도 이번 논란이 타격이 가하지 않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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