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선, 공명 친모였다 “널 버리고 지옥에 떨어뜨린 게 나”(금주를 부탁해)[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6.17 21: 02

배해선이 공명의 친모였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는 백혜미(배해선)가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의준(공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금주(최수영)는 서의준을 구하려다 다진 백혜미의 짐을 챙기기 위해 백혜미의 집을 찾았다. 한금주는 의문의 노트를 발견했다. 백혜미는 ‘언젠가 이 글을 보게 될 나의 아들, 의준이에게. 외할아버지는 결코 네 아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빠는 가난한 대학생이었으니까’라고 메모를 적었다.

메모에 의하면 백혜미는 과거 서의준을 품은 몸이었고, 출산 후 서의준을 맡기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 돌아와 서의준을 발견했지만 차마 다가갈 수 없었던 백혜미. 백혜미는 ‘널 버렸으니까. 죽었다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덜 상처일 테니까. 네 옆에 있다면 평생 내 존재를 몰라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적었다.
백혜미는 ‘널 그 지옥에 떨어뜨린 것도 내 잘못이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 인간 죗값 치르게 할 것이다. 죽을 때까지 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 넌 내가 지킬 거야’라며 서의준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