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수 강림' 와이스 8이닝 9K 환상투, 안치홍 부활의 마수걸이포...한화 5연승 미쳤다! '1위 수성', 롯데 2G 연속 영패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6.17 20: 55

한화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질주했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42승 27패 1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2연패. 37승 31패 3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이도윤(2루수) 이재원(포수) 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롯데 킬러’ 라이언 와이스. 
롯데는 전민재(유격수) 고승민(지명타자)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김민성(3루수) 손호영(2루수) 정훈(1루수) 정보근(포수) 김동혁(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 등판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3회초 2사 1,3루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데이비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7 / foto0307@osen.co.kr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은 대포 한 방에 깨졌다.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이도윤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재원의 희생번트, 하주석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이원석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최근 타격감이 좋은 안치홍에게 이었다.
그리고 안치홍은 데이비슨의 초구 130km 포크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안치홍은 올해 33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등장한 안치홍은 안경 효과를 제대로 보는 듯 했다. 
롯데는 완벽하게 침묵했다. 와이스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57(14이닝 4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4이닝 동안 2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천적의 기질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날 역시 와이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속전속결로 강하게 승부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3회초 2사 1,3루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7 / foto0307@osen.co.kr
당초 15일 대전 LG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문동주가 복귀하면서 이틀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래서 더 힘있는 공을 뿌렸다. 3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7회 1사 후 레이예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을 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그리고 8회 쐐기점을 뽑았다. 롯데의 실책을 틈타서 뽑지 못했던 추가점을 뽑았다. 8회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댔는데 3루수 김민성이 이를 뒤늦게 잡아서 던지려다 1루에 송구 실책을 범했다. 1점이 들어왔다. 이후 롯데는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1루수 정훈이 공을 놓치는 안일한 플레이로 추가 실책이 나왔다. 1루 주자였던 노시환이 홈까지 밟았다. 5-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8회초 무사 1,2루 채은성의 3루 번트 안타때 롯데 자이언츠 정훈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 쇄도,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6.17 / foto0307@osen.co.kr
이도윤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하면서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와이스가 8이닝 동안 90구 3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9회 김종수가 올라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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