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유쾌한 일상…부계정 공개 “누에 키우며 감동받았어요”
배우 손예진이 엄마로서, 또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의 일상을 유쾌하게 공유하며 ‘발랄 매력’을 전했다.
손예진은 최근 SNS에 부계정 ‘yejinfoot_official’을 개설,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에 나섰다.
17일 손예진은 자신의 부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게시물과 영상을 연이어 게재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바로 아이디였다.
본계정 이름이 ‘yejinhand’인 손예진은, 부계정은 유쾌하게도 ‘hand’(손)와 대비되는 ‘foot’(발)을 써 ‘yejinfoot_official’이라는 계정을 만들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손예진의 센스는 언제나 레전드”, “발예진 너무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부계정 첫 게시물은 어린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모습. 손예진은 1999년 발매된 타샤니의 ‘경고’를 배경음악으로 깔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그네를 타고 있어 마치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동심’을 엿보게 했다.
이어 올린 게시물은 더 감성적이었다. 손예진은 “촬영장에서 누에를 얻어왔는데, 잘 키워서 드디어 나방이 나왔어요.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고 감동적이에요”라며 누에가 뽕잎을 먹고 고치를 짓고, 결국 나방이 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모습에서 팬들은 ‘자연과 생명을 바라보는 한 아이의 엄마 손예진’의 진심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손예진은 그간 본계정을 통해 화보, 광고, 여행 등 화려한 일상을 보여왔지만, 이번 ‘발예진’ 부계정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소박하고 귀여운 모습들로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한편 손예진은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팬들은 “부계정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 “발예진 덕에 힐링된다”, “아들 엄마 손예진의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등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