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2년 만의 음방 출연…사전녹화 현장서 ‘역조공 클래스’ 빛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약 2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제이홉은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를 통해 팬들과 오랜만에 대면 무대를 가졌다. 이번 사전녹화와 관련한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현장의 따뜻했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팬들을 위한 제이홉의 세심한 배려였다. 한 팬은 “호비가 스튜디오 전체를 대기 공간으로 마련해줬다. 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 게 힘들까 봐 이렇게 준비했다고 들었다”며 현장 사진과 함께 감동을 전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팬들이 스튜디오 내부에서 쾌적하게 대기 중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통상적으로 사전녹화는 외부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이홉은 이례적으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팬들의 피로를 덜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제이홉은 직접 “날씨가 더워서 여러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어요. 만족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언급하며 진심을 더했다.
여기에 더해, 커피차를 비롯해 베이글, 음료, 디저트, 립밤, 향수 세트, 손편지까지 알찬 구성의 선물이 팬들에게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선 정성과 준비에 팬들은 “이게 진짜 ‘역조공’”, “제이홉 클래스는 다르다”, “아이돌 덕질 20년 만에 이런 건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SNS상에서 열렬한 호응을 이어갔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13일 솔로 앨범 활동의 피날레 무대인 ‘HOPE ON THE STAGE FINAL’ 콘서트를 통해 신곡 ‘Killin’ It Girl’을 처음 공개했다. 힙합 장르의 이 곡은 제이홉 특유의 섹시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아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이홉은 오는 19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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