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父子, 무려 '7년간' 천륜 끊었다.."후회된다" 무슨 일 ('아빠하고') [Oh!쎈 예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6.18 07: 15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오광록 부자가 7년간 절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오광록이 아들과 함께 7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나란히 기차에 올랐다. 코로나 이후 단절됐던 부자 관계. 그 사이 어느새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두 사람이 향한 첫 여정은 세상을 떠난 오광력의 어머니, 아들에게는 외할머니의 납골당을 찾는 길이었다. 오광록의 아들은 말없이 앉아 있다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할머니 전화 한 통 받을걸, 그땐 아빠에게 화가 나 있었고,그래서 할머니 연락도 받지 않았다, 
그게 후회돼요. 너무 늦게 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가만히 듣던 오광록은 담담히 말했다. “아들이 후회하더라. 할머니한테 죄송하다고, 연락 한 번 안 받은 게 마음에 남는다고…”라며 만감이 교차한듯, 이어 자책하듯 말을 이었다. 오광록은 “사실 다 제 부족함이죠. 연락 없는 아들에게 제가 더 다가가야 했어요.
문을 더 두드리고, 애써야 했는데… 제 노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렇게 도착한 어머니의 납골당. 오광록은 묵묵히 기도하며 “앞으로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도와주세요 어머니”라고 진심을 전했다. 어색한 말들, 쉽지 않았던 감정 표현. 과연 긴 시간 비워졌던 부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 이들이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까. 앞으로의 여정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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