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후배 배우들의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이 틈 친구로 함께해 여의도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유연석과 이설은 여의도 한강에 핀 토끼풀을 보고 꽃반지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나는 우산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과 전여빈은 풀 우산을 모른다고 말했고 남궁민은 "우리랑 세대가 좀 다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연석은 직접 만든 꽃반지를 이설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여의도를 걸으며 "예전에 여의도에서 녹화를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스튜디오에서 녹화하면 감독님이 토크백으로 얘길 많이 했다. 감독님들이 그땐 화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NG를 많이 내면 내 씬이 맨 뒤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드라마 '우리 영화'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지 물었다. 남궁민은 전여빈, 이설을 보며 "둘이 너무 활달하다. 내가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와서 말도 많이 걸어준다"라며 "요즘 내가 후배들 눈치를 많이 보면서 살고 있는데 여빈이가 칭찬을 많이 해준다"라고 말했다. 전여빈은 "내가 의지를 많이 했다. 감사한 마음을 칭찬으로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칭찬을 한 번 하면 10분, 20분씩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멕이는 거 아닌가. 할 말이 없어서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여빈은 평소 남궁민이 밥을 잘 사준다며 "선배님 덕분에 태어나서 제일 맛있는 초밥을 먹어봤다"라고 미담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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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틈만 나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