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이 가짜뉴스를 바탕으로 또다시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G7.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 트형도 그냥 미국 갔담서? 이건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와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8일에는 “나라 안팎으로 웃픈 현실”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JK김동욱이 언급한 내용은, 최근 일부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퍼뜨린 ‘이재명 대통령 G7 패싱’ 루머와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루머와 달리,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의장국인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며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K김동욱은 해당 루머를 사실처럼 받아들이며 SNS에서 확산시키는 모습이다.
또한 그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G7 참석 사실이 알려지자 “이 좌파 떨거지 XX들.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 초청은 받았는지 확인이나 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이 발언으로 인해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JK김동욱은 그는 12·3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악플러 고소를 예고하며 대중과의 갈등 양상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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