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도자 안돼!!' 전문가 발언에 "누가 와도 안돼!!" 中 풀죽은 반응... 2030 WC 빠른 준비 부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6.19 00: 00

"누가 와도 안돼!". 
소후닷컴’은 ‘지보8’을 인용해 “20세 이하(U-20) 중국 축구대표팀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이 중국 성인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고 7월 동아시안컵에 나선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중국축구협회는 중국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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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곧바로 후임 작업에 들어간 협회는 한국인 감독, 기존 코치진 중 중국 출신 등을 후보군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택받은 인물은 올해 2월 중국 U-20 대표팀을 이끌고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8강 탈락)에 나섰던 주르예비치 감독이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8강 탈락했던 중국은 대회에 걸려있던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중국은 7일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일본,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아시아 무대에 익숙한 한국 지도자들도 중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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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공식 제안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축구협회는 기존 코치진 중 중국인 지도자도 후보군에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후닷컴은 이날 앞서 “기존 코치진인 정즈와 천타오가 유력한 임시 감독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소후닷컴은 “정즈는 중국 대표팀의 전설로, 선수 시절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도자로 전환한 이후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전술 체계와 선수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어 팀 전술의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 천타오는 전술 혁신과 젊은 선수 발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며, 내부 소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소후닷컴'은 주르예비치 감독이 중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오를 것이라고 인용 보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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