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전 여친과 사귀는 톰 크루즈에 분노..“복수는 케이티 홈즈?”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6.18 18: 18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이 자신의 전 연인 아나 데 아르마스와 열애 중인 톰 크루즈를 향해 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팬들 사이에서 '은근한 긴장감'으로 회자되는 가운데, 주변에서는 케이티 홈즈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로맨틱 복수설'이 흘러나왔다.
지난 달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나 데 아르마스는 현재 톰 크루즈와 열애 중이며 최근 런던의 한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지난 발렌타인데이를 기점으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벤 애플렉의 심경은 복잡하다. 한 소식통은 매체에 “벤은 질투심이 강한 성격이다. 아나와의 이별 후 많이 힘들어했으며, 그녀가 친구인 톰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건 당황스럽고 씁쓸한 일”이라고 전했다.

벤 애플렉과 아나 데 아르마스는 2020년부터 약 1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영화 ‘딥 워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거리 데이트부터 커플 마스크까지 '할리우드 대표 커플'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더욱 흥미로운 건 두 배우의 '로맨스 겹침'이다. 톰 크루즈와 벤 애플렉은 각각 기네스 팰트로와 엮인 인연이 있으며, 톰은 과거 영화 '오스틴 파워 인 골드멤버'에서 팰트로와 키스신을 촬영한 바 있다. 벤은 그녀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교제했다.
또한 벤의 지인들은 “톰에게 복수하듯 전처 케이티 홈즈와 데이트하라”며 농담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현재 싱글로 알려진 케이티 홈즈와의 연결설은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상징적인 '로맨틱 아이러니'로 주목받고 있다.
벤 애플렉은 현재 제니퍼 로페즈와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송 중이며, 아이들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제니퍼는 최근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를 이겨낸 지금, 아이들과 함께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크루즈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60대에도 변함없는 액션을 소화하고 있고, 데 아르마스는 헐리우드 차세대 여신으로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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