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에 튜브 꽂고 누워 있는 수준” 최양락, 시한부 판정(?) "탈모 심각" ('1호가 될순없어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6.19 06: 28

개그맨 최양락이 탈모 전문의를 만나 충격적인 ‘탈모 시한부(?)’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심지어 탈모 원인이 아내 팽현숙의 손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서는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탈모 시술을 위해 모발이식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것도 모른 채 병원에 끌려온 최양락은 “나는 탈모가 아니다. 멀쩡한데 왜 온 거냐”며 억울해했다. 팽현숙은 “이번 방송하면서 다 들통났다. 바람 불었을 때 가발처럼 들렸잖아”라며 굴욕(?)의 순간을 소환했다.

전문의는 최양락의 두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더니 “이건 유전이거나 본인이 쥐어뜯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자 최양락은 망설임 없이 “아내가 쥐어뜯었다”고 폭로했고, 실제로 팽현숙이 남편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과거 영상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전문의는 이마 라인을 럭비공 형태로 심는 것을 추천했지만, 팽현숙은 “눈썹도 심고, 이마도 좁히고 싶다”며 욕심을 보였다. 이에 전문의는 “얼굴이 억울하고 불쌍해보이는 인상… 사실 얼굴이 큰 거다”라고 직언했고, 상담실 분위기는 어느새 얼굴 품평회로 돌변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심각해졌다. 전문의는 최양락의 현재 탈모 상태를 “중환자실에 튜브 꽂고 누워 있는 수준”이라고 표현하며 “3년 뒤엔 머리카락 대부분이 빠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탈모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이어 “어차피 막을 거면 지금 해야 한다”며 모발이식 시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학래보다 훨씬 잘 나올 것”이라며 비교까지 하자 그제야 최양락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편, 시종일관 폭소와 진담을 오가며 현실 부부의 탈모 고민을 솔직하게 그려낸 이 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공감을 안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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