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기 광수, 현숙 선택에 환호→실망..“이성적 끌림 無, 최종선택 아냐” (‘나솔’)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6.19 06: 16

‘나는 SOLO’ 26기 현숙이 슈퍼데이트 연장선으로 광수를 선택했다.
18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6기 현숙이 영식이 아닌 광수를 선택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영식과 슈퍼데이트를 하게 된 현숙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로망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던 중 현숙이 “여행 가는데 입국 심사 기다릴 때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재밌는 이야기 하는 로망이 있다”라고 하자 영식은 “저는 화 같은 거 잘 안 낸다”라고 어필했다.

또 영식은 “다른 분과 대화는 어땠냐”고 묻자 “다른 분들과 대화는 좋았지만 설렘이나 끌리는 건 앞에(현숙) 계신 분이다”라고 능글맞게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영식은 현숙의 마음을 떠봤고, 현숙은 “저는 아직까지 마음이 정해지고 이런 건 업다. 그래서 더더욱이 오늘 밤까지 열심히 솔로 나라 생활을 해보고 싶다”라고 했고, 영식은 “오늘 밤까지 많이 노력해야겠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현숙은 “능글맞아진 영식님을 보는 재미. 너무 재밌었다. 귀여운 허세 부리고 하는 게 재밌었다. 사실 그런게 엄청 서툰 분인게 보이는데 예뻐 보였달까, 어여뻐 보였달까 그런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식은 “저는 마음이 크게 바뀐건 없다. 그냥 원래도 좋았다. 오히려 호감에 대한 확신이 생긴 정도다. 말하면서도 좀 편안한 느낌이 들고 대화하는 것도 즐겁고 만날수록 좀 더 만나고 싶어지는 분”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현숙은 광수와 슈퍼데이트를 진행했다. 영식을 견제한 광수는 현숙에게 “피곤하지? 재미없는 데이트하고 오니까 피곤하지 엄청 안쓰러웠어”라며 “얼마나 피곤하겠냐. 재미없는 데이트 하려고”라고 말했다.
그것도 잠시, 광수는 현숙에게 “재밌었냐”라며 영식과의 데이트에 대해 반복적으로 궁금해하거나 “보고싶었냐”라며 집요하게 묻기도 했다. 그는 “나는 기다리면서 얼마나 애가 탔겠어. 보고 싶었다”라며 “기다림이 1분 1초가 진짜 길더라. 영식이랑 데이트 하면서 내 생각 요만큼났지? 아니야? 내 생각 조금 났지?”라고 물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많이 부담되겠다. 남편이 아니지 않나”라고 할 정도. 송해나도 “현숙 씨가 계속 웃고 있지 않냐. 저건 불편하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현숙이 마지못해 “생각 났다”라고 하자 광수는 “보고 싶었던 거네. 근데 생각이 난다는 건 보고싶다는 거 아니냐”라고 웃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집착에 구속에, 부담 안 준다고 해놓고”라고 한숨을 쉬었다.
광수는 인터뷰를 통해 “영식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있다. 현숙님이 저와의 데이트에서 계속 웃었다. 저는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현숙은 “살짝 지루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영호에 대한 마음이 정리 됐다는 것과 현재 광수와 영식 두 사람 중에 고민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영숙은 영수를, 정숙과 영자는 상철을, 순자는 영호를 선택했다. 반면 옥순은 “알아보고 싶은 사람 없다”라며 기권을 했고, 현숙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영식이 아닌 광수를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리고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식, 영철, 경수는 고독정식에 당첨됐다.
특히 현수의 선택을 받은 광수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장소에 도착하자 광수는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현숙은 “난 오늘 성실하게 잘 보내겠다는 그런 취지다”라며 선을 그었다.
광수의 실망으로 공기가 무거워지자 일부러 함께 잔을 들어주는 현숙은 연달아 두 잔을 마셨고, 결국 취하고 말았다. 취한 모습에 애교가 더해지자 풀려버린 분위기. 광수는 인터뷰에서 “평소보다 더 귀여워졌다. 그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술 먹으니까 더 귀여워서 먹이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광수는 “좋은 감정이 조금도 없냐”라고 물었다. 현숙은 “광수님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연애를 하고 싶냐? 결혼을 하고 싶냐 이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에 광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호감도를 끌어 올리지 않았냐고 물러서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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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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