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녀' 남보라, 결혼식에 '13남매' 총출동..자리 꽉끼는 완전체 가족사진(인생극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6.19 09: 28

배우 남보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8일 '남보라의 인생극장' 채널에는 "(경) 13남매 맏언니, 남보라 시집가는 날 (축) 잔치로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남보라는 "지금은 샵 메이크업을 받으러 가고 있다. 어제 집에 오자마자 결혼반지부터 꼈다. 드디어 껴본다. 오늘 너무 편안하다. 대형 생일파티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샵에 도착한 그는 "여기 앉으니까 실감난다"며 "저 우는거 아니겠죠? 제가 오늘 엄마 아빠 인사할때 거기 눈물버튼 아니냐. 그때 다들 눈물 쏙 들어가게 웃긴 인사를 준비했다. 유쾌한 인사"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메이크업을 마친 남보라는 드레스로 갈아입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예식장에 도착한 남보라 가족은 가족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인원체크를 했고, 남보라는 "가족만 모였는데 맛집 오픈런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이어진 완전체 가족사진 촬영에서도 '대가족'의 면모가 돋보였다.
본격적인 결혼식이 시작되고, 남보라는 "버진로드 걸을 때 축하해 주시는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이 다 보였다. 저를 향해 활짝 웃어주시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니 정말 너무 감사하더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에서 그는 하객들을 향해 "이자리에 이렇게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 제가 결혼 준비를 하면서 한분 한분 초대하고 모실때마다 너무 기쁜 마음으로 당연히 가야지 당연히 가야지 답변 해주신게 제 인생에서 정말 최고의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 .더 잘 살아야겠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생각밖에 없더라.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고 평생 기억하면서 잘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남편 역시 "먼길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남보라의 동생들의 영상 편지가 담겼다. 여자 형제들은 "결혼 축하하고 결혼은 진짜 두번은 못할 것 같아. 신랑 신부도 힘들고 나도 힘들더라. 아무튼 축하하고 앞으로 둘이 잘 살아", "너무 신부님 위주로 갔나? 이런 걱정을 했다. 오늘 결혼식 너무 고생하셨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언니 결혼 준비하느라 너무너무 고생했고 오늘도 너무너무 힘들어보였는데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잘 끝낸것 같아서 다행이다. 행복한 결혼생활하고 싸우지말고 건강만 하시길 기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겠지만 그래도 같이 서로 돕고 힘낼 사람이 한명 더 생긴다는 거에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서로서로 잘 지내고 우리랑도 같이 함께 잘 지내줬으면 좋겠다. 축하합니다"라고 메시지를 건넸다.
남자 형제들 역시 "결혼 축하하고 너무 구박하지 말고 파이팅", "결혼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았고 앞으로도 즐겁게 살길 바랄게", "누나 결혼 축하하고 앞으로 행복할거라고 생각한다", "싸우지말고 화이팅" 등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조카를 몇 명 원하는지 묻자 "한명은 너무 외로우니까 두명", "세명까지 낳고싶다 그랬던 것 같다. 세명이어도 같이 잘 돌봐주면 잘 크겠지", "어차피 가족이 많아서 늘어나도 모를것 같다", "적당히 한명" 등 다양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13남매 큰언니에서 한 가정의 아내가 됐다. 20대때 찬란하게 빛났던 친구들이 옆에 있었다면 이젠 든든한 남편이 그 자리에 있다. 받은 사랑 잊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하겠다. 주변에 더 나누며 베풀며 예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보라는 2008년 13남매의 장녀로 KBS 2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연예계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10일에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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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보라의 인생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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