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한다. 전날 두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김성욱, 내야수 김태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채현우와 안상현을 콜업했다.
김성욱은 잔부상이다. 왼쪽 옆구리가 조금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옆구리까지 안 좋다.
이숭용 감독은 22일 KIA와 경기를 앞두고 김성욱에 대해 “몸이 좀 안 좋다. 어제도 그래서 경기 하다가 빠졌다. 오른쪽 옆구리가 안 좋다. 그전에는 반대쪽이 안 좋았는데, 양쪽이 다 안 좋은 상태라서 월요일 검진을 해 봐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움직이는 게 좀 힘들다고 해서 차라리 좀 쉬어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오면 어느 정도 쉬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SG는 지난 7일 NC로부터 외야수 김성욱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2026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5000만원을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10경기 타율 2할5푼(2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이날 KIA 상대로 최지훈(중견수) 정준재(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박성한(유격수) 조형우(포수) 최준우(우익수) 석정우(3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폰세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다. 앤더슨은 통산 KIA 상대 성적이 3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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