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가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케플러가 이번 여름에는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25일 OSEN 취재 결과,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오는 8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 중이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다국적 그룹이다. 2022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FIRST IMPACT’를 발매하며 데뷔한 케플러는 ‘WA DA DA’, ‘UP!’, ‘Giddy’, ‘Galileo’ 등의 히트곡을 내며 4세대 실력파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케플러가 탄생하게 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특성상 활동 기간을 정해두는 만큼 케플러 역시 2년 6개월만 활동하기로 계약했다. 앞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의 프로젝트 그룹이 이런 수순을 밟았지만 케플러는 단기간에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활동 기간 내내 계약 연장 논의가 이뤄졌고, 강예서와 마시로를 제외한 7명의 멤버가 계약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케플러는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계약을 연장하는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 계약 연장 후 7인조로 재정비한 케플러는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Kep1going 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Shooting Star’로 활동했다.
케플러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PI-TAP'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들만의 장르를 만들어온 만큼 케플러가 이번 여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케플러는 8월 컴백에 앞서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5’에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