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번트 대야죠” 오후 8시 폭우 예보...LG-KT전, 정상적으로 진행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6.24 17: 51

"초반부터 번트 대야죠"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24일 오후 6시반 수원KT위즈에서 맞대결을 한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따르면, 수원에는 오후 7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8시에는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6시반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된다. 비가 경기 도중 언제 내릴지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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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 6회에 비가 올 것 같은데, 오늘은 비가 오면 그냥 스톱될 거 같다”고 말했다. 폭우가 예상되기 때문. 
염 감독은 “(이런 날은) 초반부터 번트 해야죠. 초반을 7~9회처럼 운영해야 한다. 하위 타순에서 무사에 주자 나가면 번트 대서 2루로 보내고, 어쨌든 5회 이전에 이기고 있는 게 좋다. 1점이라도 빨리 빨리 내야 한다”고 말했다. 
5회를 넘기고 리드한 상황에서 강우 콜드 게임이 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 5회 이전에 폭우가 쏟아지면 노게임 가능성도 있다. 양 팀 1선발의 맞대결이다. LG는 치리노스, KT는 헤이수스가 선발투수다. 선취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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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오지환, 투수 함덕주는 빠르면 주말에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지환이가 빨리 와야 수비가 안정될 수 있다. 내야의 중심인데, 중심이 없으니까 엉뚱한 플레이들이 나온다. 이번 주에 (2군에서) 경기에 뛰고 빠르면 주말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친 함덕주도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에 1군에 온다. 염 감독은 “덕주도 이번 주도 던지고 빠르면 주말, 아니면 자음 주에 온다. 굳이 빠르게 올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유격수) 최원영(우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KT는 배정대(중견수) 장진혁(좌익수) 안현민(우익수) 장성우(포수) 이정훈(지명타자) 문상철(1루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권동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헤이수스, 엘지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시작에 앞서 KT 안현민, 김민혁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6.24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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