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이 응원하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시구를 앞두고 기도까지 했으나 아쉽게 이벤트가 취소됐다. 우천 취소로 인해 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것.
24일 장동윤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달린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함께 “I’m Ready”라고 덧붙이며 시구에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장동윤은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다. 다만 기상 예보를 통해 비 소식이 전해졌던만큼 장동윤은 시구 실패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렸다.
이를 의식한 장동윤은 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해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사진과 함께 “날씨 최고로 좋다~!”라는 멘트를 덧붙였지만, 눈물 이모티콘을 포함해 사실상 우천 취소가 예상되는 경기를 걱정했다.
이어 손을 모으며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비 그치게 해주세요…”라고 염원했으나, 장동윤의 게시물이 올라온지 약 30분 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삼성전은 취소됐다. 열리지 않은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이로 인해 장동윤의 시구 이벤트도 취소됐다. 앞서 전날 대구에 내려와 모교 동신고를 방문하고, 놀이공원과 동성로를 돌아다니면서 고향을 돌아다니던 장동윤은 시구를 할 수 있길 기도했지만 날씨는 장동윤의 편이 아니었다.
추후 편성되는 경기에 맞춰 장동윤의 시구 이벤트도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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