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킬러’ 헤이수스 6이닝 무실점, 씬 스틸러는 따로 있었다...이강철 감독의 칭찬 “배정대 홈 보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6.25 01: 20

 프로야구 KT 위즈가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KT는 3회 선두타자 권동진이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1번타자 배정대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장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안현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KT의 6회말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졌다. 밤 8시 20분,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1시간 35분간 중단 후 밤 9시55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헤이수스, 엘지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종료 후 KT 중견수 배정대, 투수 헤이수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4 / ksl0919@osen.co.kr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헤이수스, 엘지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1사 만루 LG 문성주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내달렸지만 KT 포수 장서우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2025.06.24 / ksl0919@osen.co.kr

KT는 LG 불펜 김진성 상대로 선두타자 장성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희생번트로 1사 2루. 문상철이 3루수 땅볼로 아웃이 됐다.
2사 2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좌익수-3루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는 3루수의 송구가 높게 빗나가면서 포수가 잡다가 놓쳤다. 2루주자가 세이프되며 득점에 성공했다.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김상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KT는 7회말 LG 불펜 김영우 상대로 1사 후 조대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커브(127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0으로 달아났다. 
헤이수스는 1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문성주의 중견수 뜬공 아웃 때 배정대가 정확한 홈 송구로 3루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켜 실점을 모면했다.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2루와 2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막아내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선발 헤이수스에 이어 7회 전용주, 8회 우규민, 9회 마무리 박영현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 헤이수스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24 / ksl0919@osen.co.kr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헤이수스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또 "타선에서는 안현민의 선취 타점과 6회말 김상수,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 타점을 뽑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문상철의 2점 홈런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특히 배정대의 호수비(홈보살)가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수고 많았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했다.승리가 확정된 순간 KT 선수들이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24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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