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또 한 번 스타일 변신으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 변신은 진짜가 아닌 ‘가짜’였다.
고메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이어드된 울프컷 스타일에 앞머리를 더한 셀피를 공개했다. 흰색 목욕 가운 차림에 분홍빛 블러셔와 오렌지 코럴 립, 고양이 눈매 아이라인을 더한 메이크업까지, 시크하면서도 과감한 무드가 물씬 풍겼다.
하지만 이 헤어스타일은 실제 머리를 자른 것이 아닌, 가발로 연출한 것. 고메즈는 사진과 함께 “하고 싶긴 한데, 후회하고 다시 하게 될 테니까 그냥 안 해요 #앞머리”라는 위트 있는 문구를 덧붙이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앞머리를 내릴까 없앨까는 여성들이 한번씩은 모두들 해 본 경험이기에 공감 반응이 이어졌다.
“앞머리, 역시 찰떡이야!” “진짜 자른 줄 알았잖아…”라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셀레나 고메즈는 당분간 가발을 통한 변신으로 스타일 실험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해당 스타일은 그녀의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헝 반고가 먼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반고는 “새로운 머리, 누구세요?”라는 말과 함께 흑백 셀카를 업로드, 고메즈가 평화의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13억달러(약 1조7천400억원)로 평가됐다. 이와 동시에 그는 처음으로 이 매체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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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