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원에서 토종 우완 자존심 맞대결이 펼쳐진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4일 KT의 5-0 승리에 이어 전날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에 KT는 고영표에서 소형준, LG는 손주영에서 임찬규로 나란히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1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소형준은 지난해와 올해 LG전 기록이 없다. 가장 최근 LG전은 팔꿈치 수술 전인 2023년 4월 2일 수원 경기로, 당시 2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9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다승 공동 4위(토종 공동 1위), 평균자책점 5위(토종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에도 노 디시전이 되는 불운이 따랐다.
올해 KT 상대로는 4월 3일 수원에서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KT는 시즌 38승 3무 35패 6위, LG는 42승 2무 31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4경기,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4승 2패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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