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에 이어 녹원도 일을 낼 수 있을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NC의 차지였다. 첫날 난타전 끝 10-9 신승에 이어 전날 선발 로건 앨런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8회말 타선의 뒷심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35승 4무 36패 8위,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0승 3무 45패 9위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NC의 5승 2무 1패 우위다.
NC는 시리즈 스윕을 위해 4년차 신예 김녹원을 선발 예고했다. 김녹원의 시즌 기록은 8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62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⅔이닝 3실점 난조를 보인 뒤 2군으로 내려가 열흘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5월 11일 잠실에서 구원으로 한 차례 나서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수확한 기억이 있다.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최승용의 시즌 기록은 14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8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LG전에서 2⅓이닝 9실점 난타를 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NC 상대로는 5월 10일 한 차례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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