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부' 남편 김찬호가 '이숙캠' 출연 후 근황을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혼숙려캠프'에서 화제를 모았던 '바람부부'의 남편 김찬호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서장훈은 사연자를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서장훈은 "여기 왜 왔나"라고 물었다.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바람부부'의 남편 김찬호가 등장한 것.

김찬호는 "나름 주관있게 살고 있었는데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후 보통 사람들은 욕 먹을까봐 무서워서 밖에 안 나가는데 나는 나갔다"라며 "어릴 때 연예인이 꿈이어서 그런지 알아보는 게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찬호는 '이혼숙려캠프' 출연 후 자신이 정말 이상한 사람인지 스스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찬호는 방송을 통해 외도를 고백했으며 외도 상대와 모텔에 가서 옷은 벗었지만 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찬호는 "청약을 받았다. 열심히 일해서 갚으면 된다고 현실 감각 없이 계약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얘 아직 덜 변했다. 아내 돈을 갖다가 넣었는데 잘 못 되니까 아내한테 너는 왜 그 돈을 나한테 줬냐고 아내 탓을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인정을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얘가 투 머치로 솔직하다. 아내한테 얘기 안 해도 되는 일을 굳이 다 얘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찬호는 "아내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니까 다른 사람들의 영어 발음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가 외국인인데 아내 입장에선 얼마나 웃기겠나"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우리랑 약속한 건 잘 지키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찬호는 "내 스스로도 놀랄 만큼 달라졌다. 야동도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한다. 가끔 흔들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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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