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故박규채, 폐렴 치료 중 떠난 시대극 장인..오늘(1일) 2주기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7.01 05: 00

‘전원일기’, ‘수사반장’ 등 명품 시대극들을 남긴 배우 박규채가 영면에 든 지 2년이 흘렀다.
고(故) 박규채는 지난 2023년 7월 1일 오후 1시 5분께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폐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농림대학에 다녔던 고 박규채는 교내 극예술연구회에 입단해 ‘햄립’, ‘안티고네’ 등에 출연하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957년 국립극단에 입단했다가 1961년 KBS 개국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 박규채는 1981년 ‘제1공화국’의 이기붕 역을 시작으로 공화국 시리즈,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등 시대극에 많이 출연했다. 또 외화 ‘아들과 딸들’, 극장 애니메이션 ‘번개아텀’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수사반장’, ‘전원일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야망 25시’, ‘억새풀’, ‘사랑과 야망’, ‘3김시대’ 등에도 출연했다.
고 박규채는 2007년 드라마 ‘연개소문’, 2015년 영화 ‘소수의견’, ‘2016년 ‘죽여주는 여자’에도 출연하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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