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례할수가..김연아, ♥고우림 위해 악플러에 입 열었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7.02 09: 12

‘피겨퀸’ 김연아가 남편 고우림과의 여행 사진을 올리며 달달한 일상을 자랑했으나, 여기에도 악플러는 존재했다. 결국 참다 못한 김연아는 고우림을 위해 처음으로 악플러에 경고성 멘트를 날렸다.
1일 김연아는 개인 계정에 “까죽커플”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고우림과 함께한 프랑스 파리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연아, 고우림 부부는 파리에서 즐거운 일상을 보낸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두 사람은 바게트를 먹거나, 레스토랑에 방문해 이를 기념한 사진 등을 찍으며 달달한 신혼의 흔적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스타일의 시밀러룩을 맞춰 입으며 부러움을 샀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러움을 표하며 “고우림 씨 오늘 하루 목말라도 물없이 식사하세요”, “이순신장군이 환생하셨나”, “진짜 너무 잘어울린다”, “그림체 똑같아서 안정”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부부를 향한 무례한 악플도 보였다. 결혼 후 이혼설에 시달리며 루머와의 전쟁을 벌였던 김연아도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 생각이 듭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달리는, 저희 둘 중 그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추가글을 게재했다.
앞으로 부부를 향한 악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김연아의 의지가 보인다. 특히 결혼 후 쏟아지는 루머에도 조용했던 이들이기에 앞으로는 악플러에 칼을 빼들어 루머를 없애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우림은 최근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연아와 교제부터 결혼 후 일상까지 털어놨다. 2018년 김연아의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 만났다는 고우림은 “4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 제가 고백한 당시가 24세였다. 어리고 군대도 안갔다 와서 남들 보기에 결혼 얘기를 꺼내기 조금 이른 시기였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고백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봐 걱정했다”고 고백 비화도 공개했다.
이런 고우림에 김연아는 “평생 볼 건데 군대 1년 반 갔다와 기다릴게”라고 해줬다고. 고우림은 두 사람의 애칭도 공개하며 “연하인데 이름으로 불리면 너무 동생 같을 까봐. 자기, 여보라고 한다. 저도 자기라고 하다가 결혼하고 여보라고 한다. 누나라고 부른 건 만나기 전에는 누나라고 했는데 연애 시작하면 누나라고 부르면 안 된다. 누나라고 하면 기분 나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고우림은 ‘피겨퀸’ 김연아를 아내로 맞으며 전국민을 장인, 장모로 두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말에 “많은 분들이 저보다도 걱정을 많이 해주신 것 같다. 그런데 와이프를 만난 순간부터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서 크게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와이프가 강철 멘탈로 유명한데 어느 날은 제가 더 강철 멘탈 같다고 해주더라”면서, 김구라가 “안달복달 하지 않고 멘탈이 좋은 것 같다"라고 칭찬하자 “제가 뭐 나쁜 짓 한 것도 없고"라며 당당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고우림은 2023년 11월 입대해 지난 5월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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