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남편 고우림을 향한 악플에 분노를 표한 가운데, 재치를 가장한 '악플'을 다는 누리꾼에게도 재차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1일, 김연아는 자신의 SNS “까죽커플”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고우림과 함께한 프랑스 파리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투샷이 눈길을 끌었지만, 부부를 향한 무례한 악플도 이어졌다. 결혼 후 이혼설에 시달리며 루머와의 전쟁을 벌였던 김연아는 결국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 생각이 듭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달리는, 저희 둘 중 그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추가글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고우림 씨는 물 마시지 말고 XX 드세요" 등 '주접 댓글'을 빙자한 과한 댓글이 달리자, 김연아는 재차 문구를 수정하며 명확한 경고를 전했다.
김연아는 "3년동안 들어온 선 넘는 주접&드립 댓글들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고우림은 2023년 11월 입대해 지난 5월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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