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망' 이서이, 장례 함께 치른 매니저 "용기·끈기있던 사람"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7.02 15: 11

배우 고(故) 이서이의 부고가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장례 절차까지 함께했던 매니저가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2일 이서이의 매니저A씨는 OSEN에 "언니는 맑고,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사랑했던 언니고, 작은 역에도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연기했던 배우"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서이는 지난달 20일, 향년 4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로 데뷔한 이서이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킬링 로맨스'에서 조단역으로 활약한 그는 연극 '굿닥터'와 '별난 사람들'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마지막 작품은 최근 방송된 tvN 드라마 '이혼보험'이다.

A씨는 유족과 함께 이서이의 장례 절차를 함께하며 매니저로서 배우의 마지막을 지켰다. 생전 고인이 운영하던 SNS를 통해 부고를 직접 알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서이에 대해 "찬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언니가 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테지만 언니가 좋은곳으로 예쁜 곳으로 갈수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연락이 닿은 A씨는 조심스럽게 OSEN에 고인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그는 유작이 된 '이혼보험'에 대해 "촬영장에는 제가 함께하지 못했다. 그래도 연락은 계속 하고 있었다. 언니가 그때 촬영장을 간다고 엄청 좋아했다"라며 애통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언니가 꽃집을 운영하며 연기를 병행했다"라며 따로 생계를 꾸리면서도 연기를 병행한 고인의 의지를 강조했다. 
끝으로 이서이의 매니저는 "제가 본 언니는 늘 용기와 끈기가 있었다. 언니한테 맡겨진 일에는 작은 역이라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일을 하는 것에 있어 늘 감사하게 살았다"라며 "예쁘고, 찬란하고, 활기차게 살았던, 그 모습이 너무 예뻤던 너무 착했던 언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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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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