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진태현이 다시 일어나 달렸다. 아내 박시은과 함께 다시 거리로 나선 진태현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 많응 응원에 화답했다.
2일 진태현은 소셜 미디어 계정에 “수술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뜨거운 여름 새벽 28.5도. 그래도 시원한 그늘이 있는 남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걷고 앉고 걷고 앉고 쉬다 걷고 반복하다보니 4km나 걸었습니다. 오고가는 러너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렇게 뛸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것들이 참 소중하네요.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러닝을 한 모습을 공개하며 “아내는 러닝, 저는 재활 산책. 늘 함께”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아직 수술의 흔적이 엿보이지만 재활을 위해 아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평소 러닝으로 건강을 관리한 진태현은 수술을 마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아내와 함께 뛰기 시작했다.
아내와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함께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낀 진태현은 “함께해준 아내와 가족들도 고맙고 쉬엄 쉬엄 차근 차근 회복해야겠습니다”라며 건강 회복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최근 수술을 마쳤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