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도 힘든 이동국네..입양 선언에 “딸린 식구들 너무 많아” (‘남겨서뭐하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7.02 20: 54

‘남겨서 뭐하게’ 이동국이 박세리에게 입양 되고 싶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양세형, 이동국, 정지선과 함께 서해 도도도(월미도·오이도·영종도)를 찾아 매운맛을 가득 담은 미식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도를 찾은 박세리는 멤버들에게 한국식 보일링 시푸드를 파는 식당을 소개했다. 모두가 음식에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동국은 “저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선수생활 때 해산물 잘 안 먹어봤다. 손에 묻는 게 너무 싫기도 하고, 또 많이 먹지도 못하고 해서 해물집을 잘 안 갔다”라고 털어놨다.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은 박세리로 예견되어 있었지만 그는 “원래는 이렇게 하다가 게스트들도 계나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도 “우리가 인천 가까이 왔다. 우리 손님이네”라고 거들자 당황한 이동국은 “여러분 여기는 경기도다. 여기가 가깝게 보이지만 오이도는 경기도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그래서 못 사겠다?”라고 했고, 이동국은 “사려면 살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운동선수는 원래 쿨하다”라고 했고, 이동국은 “내가 선배로서 있을 때 내가 항상 샀다. 세형이랑 있을 때도 자주 샀다”라고 어필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박세리 씨네 입양 되려고 많은 운동선수들이 몰려온다. 이대호, 김태균, 박태환 많은 분들이 입양되고 싶어한다”라며 “박세리 누나가 입양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동국은 망설이없이 “들어가야죠”라고 했고, 박세리는 “여기 딸린 식구들이 너무 많다. 애기들만 다섯이다. 아내랑 동국 씨랑 합하면 일곱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동국은 “허리가 휘어질 거 같은데 이제 쉴 때도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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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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