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변신했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기획 채널A/연출 강솔/극본 정회현/제작 (주)빅오션이엔엠)가 오는 8월 2일(토) 첫 방송을 확정 지은 가운데, 극 중 오구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상식 역을 맡은 유준상의 첫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국내외 아름다운 절경을 담아낸 압도적인 영상미로 올 여름, 시청자들의 여행 본능을 제대로 자극할 본격 여름 휴가철 맞춤형 드라마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이를 더욱 마음 깊이 와닿도록 구현할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과 다채로운 케미까지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진정한 힐링과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유준상은 굴곡진 인생 역정을 겪어온 오구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상식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체크 무늬 재킷을 단정하게 차려 입고 있는 상식이 누군가를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복서, 매니저 등 굵직한 이력을 거쳐온 그의 연륜이 느껴지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온 그의 남다른 내공이 드러난다. 특히 진지한 눈빛과 표정에서는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이 공존하며 오상식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으려는 듯 손가락을 치켜들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상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상식이 망하기 직전의 엔터 대표지만 ‘오구’라는 이름 아래 마음 고운 아티스트들이 모여 언젠가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꿈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비록 모두가 비웃는 꿈일지라도 그 꿈을 향해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상식의 낙천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의 눈빛에서는 흔들림 없는 확신과 진심이 느껴져 성공보다는 진정한 가치를 쫓는 오상식만의 철학을 짐작게 한다.
마지막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상식의 모습은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감출 수 없는 복서 본능이 눈길을 끈다. 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에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복서의 정신으로 냉혹한 엔터 업계에서 맞서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특히 의사 가문의 막내 아들이라는 반전 과거를 가진 그의 복잡다단한 서사가 오구엔터테인먼트의 파란만장한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짠내 가득한 엔터 대표 오상식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제작진은 “유준상은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오상식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완성했다”라며 “겉으로는 짠내 나는 현실에 직면했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미와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오상식의 반전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낼 유준상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