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천명훈이 오래도록 짝사랑해온 여사친 소월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피부과 CEO이자 미스 차이나 출신, 중국 국적의 소월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소월은 친한 오빠와 노는 분위기로 나왔지만, 천명훈은 소월이 햇살에 피부가 탈까 봐 예민해 하는 것에 냉큼 양산을 펼치는 센스를 보이면서 자신의 트로트 앨범 곡을 길거리 버스킹으로 춤과 함께 선보였다.
소월은 “오빠 노래하는 걸 보고 가수는 가수구나 싶더라. 아직까진 오빠의 웃기는 모습, 개그맨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노래를 잘하는구나, 이 정도면 성공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월은 천명훈이 앨범을 내고 잘 안 됐을 때 꾸준히 응원을 해줬던 지인이었다.
천명훈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게 가능하니?”라고 물었고, 소월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가능하지. 그런데 상대가 누구인지를 봐야지”라며 은근히 선을 그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