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또 트집잡기 “최강희 감독, 팬들의 사진촬영 거절…산둥에 소속감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7.03 01: 22

중국언론이 최강희 감독(66, 산둥 타이산)을 계속 때리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은 지난 20일 FA컵 16강에서 청두 룽청과 만나 1-3으로 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산둥은 중국슈퍼리그 전반기에서 7승 3무 5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6위를 달렸다. 
특히 전반기 최종전에서 산둥 팬들이 조직적으로 “최강희 나가”라고 외치며 경질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언론도 최강희 감독의 용병술을 지적하며 경질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후닷컴’은 “산둥은 더 이상 강팀이 아니다. 외국선수 크레산도 10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아무리 선수를 바꿔도 최강희 감독이 떠나지 않으면 변화는 무의미하다. 감독이 바뀌지 않으면 팀은 무너질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언론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할 수 있다. 다만 중국언론은 최강희 감독을 인신공격하면서 감독직에서 자진사임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최강희 감독은 사퇴해야 한다. 팬들의 사진촬영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둥에 대한 소속감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최 감독이 팬들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며 근거없는 비판을 계속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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