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제 2의 '송중기♥케이티' 되나···미모의 日 아나운서에 철벽('신랑수업')[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7.03 06: 32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배우 이정진이 훤칠한 외모에 그렇지 못한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의 오래된 여사친 중국 국적의 피부과 CEO 소월과의 남이섬 데이트 그리고 배우 이정진의 일본어 회화 선생님으로 아나운서 출신 타다 아사코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천명훈의 취미는 낚시였다. 그는 여사친인 소월에게 보통 전 남자친구와 무엇을 하며 놀았냐고 물어 빈축을 샀다. 어리숙한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1978년생의 천명훈이 물어볼 만한 질문은 아니었다. 담백하게 결혼을 원하는 이정진조차 야유를 뱉었다.
소월은 “별로 안 좋아한다. 난 못 간다. 미리 얘기해주는 거다. 갑자기 데리고 가면 화낼 수 있다. 배 타고, 그런 거”라며 낚시에 대해 질색을 했다. 천명훈은 “배는 아니고, 저수지다”라고 말해 오히려 공포심을 심어주었다. 문세윤은 “진짜 그건 아니다”라며 경고했다. 
천명훈은 “낚시는 안 한다. 내가 집에 있는 장비도 다 팔 거다”라면서 이승철의 “결혼만 한다면 포기할 수 있냐”라는 질문에 천명훈은 “아무것도 안 할 거다. 그 분이 원하면”라며 한 번 더 말했다. 이에 이정진은 “나는 아예 시작도 안 할 것”라며 자신의 취미를 포기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심진화는 “클럽을 자주 간다거나?”라며 전제 조건을 걸었는데, 키가 크고 자신의 직업을 가진 여성상을 원하는 이정진은 “그건 아예 시작도 안 된다”라며 단박에 거절했다.
이날 이정진은 일본어 회화 선생님을 소개받았다. 소개자는 정준하였다. 이정진은 “일본을 자주 다니니까 문제가 있더라. 일본에 일이 생겨서 올 가을에 장애인 유도 협회 홍보대사다. 올해 11월에 일본에서 경기가 열려서 거길 가야 한다. 일본어 회화가 필요하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일본을 찾지만, 공적으로도 업무를 볼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그래, 그럼 일본어도 배우고, 다른 것도 잘해봐라”라며 묘한 소리를 남겼다. 그리고 등장한 건 이정진보다 스무 살은 훨씬 더 어려 보이는 미모의 여성이었다. 여성은 일본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이끌어나갔고, 이정진은 신기하게도 한국어로 줄줄 대답을 했다.
이정진은 “사실 일본어 선생님이 여자일 줄 몰랐다”라고 말했으나 모두가 놀리고 들었다. 이승철은 “송중기 씨도 실제로 영어 선생님으로 만난 현재 아내와 그렇게 만나게 된 거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이정진은 “제가 일본을 하도 많이 가서 말하는 거나 쓰는 건 안 되어도, 들리는 건 다 들린다”라며 제 회화 실력에 대해 말할 뿐이었다.
그는 다소 차가웠다. 이정진은 “처음에는 너무 잘해주고 그랬다. 도파민이 나오니까 대전까지 데려다주고 그런 지인이 있다. 그런데 저는 반대다. 처음에는 안 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대전까지 데리러 간다”라면서 자신만의 연애관에 대해 강력히 말해 모두의 고개를 젓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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