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의 울분이 터졌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남편 권재관 취미 생활의 진실을 알게 된 김경아가 폭발했다.
권재관은 취미를 추가해 다양한 헤드폰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권재관은 김경아 몰래 사 모은 헤드폰을 숨기면서 중고로 샀다고 거짓말을 했다. 게다가 앞서 권재관은 RC카의 가격이 폭락해 억대 손해를 봤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혜는 "권재관씨는 집에 생활비 안 주나. 자신이 버는 것 다 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재관은 생활비를 갖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관은 "헤드폰과 플레이어 금액이 700만원"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격을 들은 김경아는 당황스러워 하며 "나 눈물난다"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김경아는 "나는 엊그제 양말이 너무 사고 싶었는데 집에 양말이 있는데 무슨 양말을 또 사나 싶어서 양말을 안 샀다"라고 서러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본 강재준은 이혼 1호를 예감하며 서류를 건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경아는 "나는 양말이 사고 싶어도 장바구니에 넣기만 하고 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을 보며 "술 마시는 게 낫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경아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며 "취미 생활이 계속 되니까 우리 생활비와 직결이 된다. 어느 정도껏 해야 내가 존중을 해주지 않겠나"라고 분노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혜는 "RC카면 RC카만 하지 무슨 헤드폰까지 샀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경아는 권재관의 헤드폰을 중고 장터에 값 싸게 팔았다. 권재관은 뒤늦게 헤드폰이 50만원이라고 소리쳤다. 김경아는 "지금 내가 이혼석에 가는데 의의 있으신 분"이라며 자리에서 일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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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