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이틀간 7만 2천 관객의 환희와 함성으로 가득했던 팬 콘서트 투어 [SPECIAL MOMENT] 마지막 공연 추억을 팬들과 공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WORLD MAP] EP.20 SAITAMA'를 게재했다. 총 17회 공연으로 서울, 북미, 일본 등 9개 도시를 종횡무진했던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의 종착지인 사이타마에서의 비하인드가 담겼다.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3회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트레저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었다. 실제 영상 속 현장 또한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멤버들은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약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의를 불태운 트레저다. 공연에서는 최초로 공개한 'YELLOW -JP Ver.-'부터 모두가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멤버들이 직접 선정한 커버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내달렸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압도적 퍼포먼스에 관객들 역시 열렬한 함성과 떼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열기에 화답하듯 리앙코르까지 에너지를 쏟아낸 트레저는 "트레저 메이커(팬덤명)와 음악으로 하나 된 느낌을 크게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 감사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오는 9월 1일 미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서울에서 일본, 아시아로 향하는 투어 TREASURE TOUR [PULSE ON] 개최를 확정했다. 이에 앞서 오는 7월 5일 '2025 Show! 음악중심 in JAPAN', 8월 16일 '서머소닉 2025' 등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격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