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과거 연애를 떠올렸다.
3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욱형 PD, 김노은 PD, 원승재 PD,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참석했다.
오는 7월 8일 전 세계 공개되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사랑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설프지만 누구보다 진심을 다하는 연애 경험치 제로 모태솔로들의 도전기가 좌충우돌 시트콤부터 설렘 가득한 로맨스까지 넘나들며 유쾌한 설렘을 선사한다.
'썸 메이커'로 합류하게 된 서인국은 "타이틀을 봤을 때, 지금까지 없는 신선함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촬영 당시에도 느껴졌다. 많은 분들이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또 뭔가 저의 과거를 생각하게 되더라. 이 친구들의 감정 표현이 나올 때마다. 일들이 있고 혼자 시간을 가지는 걸 볼 때마다. ‘나도 어릴 적에 저런 경험이 있었지’라고 공감하게 되더라. 시청자분들도 보시면서 각자 어릴 적의 짝사랑, 사랑과의 추억을 끄집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거 같더라. 출연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친구들이나 저 또한 비슷한데, 연애 감정이라는 게 타이밍과 적정선이 가장 어렵지 않나. 우러나는 마음은 하늘까지인데, 그걸 다하면 과하니까. 근데 그게 어릴 때는 더 심했을 것"이라며 "근데 보면서 저의 어릴 적 모습을 많이 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난리가 났는데, 표현 방법이 서툴다 보니 어느 타이밍에 해야 하는지. 어느 적정선까지 해야 하는지를, 보면서 아쉬울 때도 있고, 희열감도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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