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탈색 사고' DJ소다, 해외서 성희롱 피해 "진짜 역겹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7.03 12: 14

DJ소다가 성희롱 피해를 폭로했다.
3일 DJ소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사진찍는 내내 이 남자들한테 캣콜링 몇번이나 당함"이라며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외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벤치에 앉아 DJ 소다가 있는 쪽을 쳐다보고 있는 서양인 남성 세 명의 모습이 담겼다.

DJ소다는 지난 29일 "그동안 느꼈던 우울감으로 잠시 쉬고 싶어서 지금은 독일에 와 있어요. 여자로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제 일처럼 함께 걱정해주시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응원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힘을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앞서 그는 탈색을 하러 미용실에 갔다가 미용실 측 과실로 머리카락이 녹고 끊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뒤통수와 옆쪽 등 곳곳의 머리카락이 3mm만 남은 반삭 상태가 됐고, "중모술조차 어렵다고 하더라.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 넘게 걸린다고 해서 그나마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고 다니고 있다"고 수습조차 어려운 수준임을 알렸다. 그 뒤 미용실 측에서 500만원으로 합의를 종용했다며 협박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독일로 떠난 DJ소다가 이번에는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진짜 역겹다 너네"라며 영상 속 남성들을 저격하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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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J소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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