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영화 같은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의 설렘을 다시 한 번 전했다.
3일, 최여진은 자신의 SNS에 “미공개 컷. 일상에서의 장소가 김보하 작가님의 뷰파인더를 통해 영화같은 장면으로 재탄생하였다”는 글과 함께 다수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여진은 7살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 씨와 함께 캠핑장부터 요트 선착장, 나무 데크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한 모습이다.

흑백 톤의 사진에서는 클래식한 분위기 속 턱시도를 입은 신랑과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최여진이 요트 선착장에서 나란히 걷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손을 들어 보이며 반지를 자랑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캠핑장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콘셉트가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은 튜브톱 드레스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채 모델 포스를 뽐냈고, 김재욱 씨는 반바지에 셔츠 차림으로 캠핑 의자에 앉아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들 앞에는 반려견으로 보이는 리트리버 한 마리도 함께 포즈를 취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화보에는 레이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시스루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여진이 벽에 기대어 선 채 도발적인 눈빛을 발산하고, 김재욱 씨는 턱시도를 입은 채 아내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드를 연출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가평 모처에서 스포츠 사업가로 알려진 김재욱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크루즈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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